마이크로소프트(MS)는 직원 경험 플랫폼 ‘비바’에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업무효율 극대화,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코파일럿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MS 전략의 일환이다. 비바는 생산성 도구인 ‘M365’와 협업툴 ‘팀즈’를 기반으로 직원의 참여,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코파일럿 탑재로 비바 앱을 통한 직원의 참여를 확대함은 물론, 비즈니스 성과 창출, 직원 성장 가속화 등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MS는 기대했다. 팬데믹을 계기로 급격하게 확산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유연성을 높이지만, 직원이 회사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포레스터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 50%는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목적의식을 높이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고 답했지만, 명확성 제공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조직의 목표를 이해하는 직원은 39%에 불과했다. 이의 개선을 위해 목표 설정을 돕는 ‘비바 골’ 앱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리더에게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작성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조직 전체의 목표 관리를 간소화함으로써 목표 설정을 단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연간 사업 계획서, 제품 전략서 등과 같은 워드 문서에 기반해 OKR 초안을 제안하고 완성된 OKR을 요약, 방해 요소를 식별해 다음 단계를 추가 제안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직원이 설정된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게 하며, 다양한 정보 출처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비바의 직원 커뮤니케이션과 직원 참여율 향상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용 소셜미디어 ‘비바 인게이지’ 앱에 적용된 코파일럿은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앱의 사내 커뮤니티와 스토리라인 대화의 주요주제를 활용해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며, 어조와 길이를 조정하는 옵션을 통해 메시지를 개인화하고, 콘텐츠에 대한 참여 지표 분석, 여론 평가 등을 지원한다. |